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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실연 동계워크숍…수도권 회원 참가 활발 성황리에 열려
  글쓴이 : himeru67     날짜 : 13-03-07 16:52     조회 : 1302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이하 과실연)은 2월 1,2일 양일 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동계워크숍을 개최했다.

강신영 상임대표와 이병기 명예대표, 민경찬 명예대표, 김승환 공동대표 등 약 50명이 참석한 이번 동계워크숍은 수도권 회원들의 많은 참가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워크숍은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과 김승환 공동대표의 특강과 각 특별위원회 발표로 진행됐다.

특강 ‘공학교육의 미래’·‘차기 정부 조직 개편의 쟁점과 과제’

첫 번째 특강은 이우일 서울대 공대 학장의 ‘공학교육의 미래’다. 1960년도 국민소득 79달러에서 2011년 23,679 달러 수준으로 진입한 지금, 1960년 이후 50년 간 정량적 기준에 급급해 선진국을 추격하던 시대를 끝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지난 시대의 공학자가 ‘국가 산업화의 주역’이었다면 이제는 ‘창의적 글로벌 엔지니어’가 되어야 한다며 “이런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공학 교육과 연구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공학이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도록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그는 특히 교육 혁신을 위해 ‘대학 존재의 이유’를 재고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쉽게 원하는 지식을 얻을 수 있는 시대인 만큼 온라인으로는 알 수 없는 ‘Hands-on' 경험을 전달하고 인적 네트워크와 팀워크를 도모하도록 해야 공학 교육이 바로 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승환 공동대표(포스텍 교수)의 두 번째 특강 ‘차기 정부 조직 개편의 쟁점과 과제’가 진행됐다. 김 교수는 “지난 정부는 산업경제에서 지식 창조 사회로 패러다임 전환에 실패했으며 교육부와 과학기술부 통합, 정보통신부의 지식경제부 흡수로 ICT 경쟁력도 약화됐다”고 지난 정부의 거버넌스를 진단했다.

그는 발표된 차기 정부 조직개편안을 언급하며 “신설될 미래창조과학부가 거대 부처로 ‘속 빈 강정’이 되지 않도록 과실연의 역할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5개 특위 ‘2013년 계획’ 발표

특강이 끝나자 과실연 내 특별위원회의 한 해 계획 발표가 이어졌다. 각 특위 위원장들은 위원회 소개와 함께 올해 집중할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과학특별위원회는 송진웅 서울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다. 과학교육특위에서는 △바람직한 국가 과학교육의 발전방안 탐색 △우리나라 과학교육의 강/약점 파악 및 정책 제안 △과학기술커뮤니티와 과학교육 커뮤니티 간 교류와 협력 증진 △건강하고 따뜻한 과학기술문화 정착과 발전 위한 사회적 기반 조성 △우리의 발전 경험을 활용한 개도국 과학교육 발전 위한 국제 협력 등을 목표로 다양한 위원을 섭외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김승환 공동대표가 이끄는 미래전략특별위원회는 과실연이 과학기술계 차세대 리더 역할을 하기 위해 필요한 '미래 전략 플랜'을 수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과실연의 환경 변화와 조직, 운영체계를 진단해 미래, 역할, 조직, 사람, 소통, 정책, 신사업을 키워드로 중장기 전략 로드맵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여름과 겨울에 각각 "과실연 미래전략플랜 녹서(Green Paper)", "과실연 미래전략플랜 백서(White Paper)"를 발표해 활동을 점검하고 피드백을 반영할 계획을 밝혔다.

김학진 아름미디어 대표는 역사편찬특별위원장을 맡아 과실연 역사와 전 상임대표들의 기억을 살려 역사책을 만들 예정이다. 이 역사 편찬은 매년 상·하반기에 제작되는 활동자료집에 담긴 큰 행사 뿐 아니라 창립 당시부터 뒷 이야기 등 지난 시간을 남겨두고자 하는 취지다.

법률특별위원회는 안종석 법무법인 충정 변호사가 위원장을 맡았다. 법률특위에서는 위원회를 구성하고 과학기술 관련 법령을 리서치 한 후 회원 의견을 청취, 나아가 입법제안서 작성까지를 목표로 한다고 했다. 특히 '의견 청취 수단'을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새로 구축될 과실연 홈페이지를 통해 과실연 회원들이 과학기술계와 사회에 원하는 것들을 중심으로 활동할 계획을 말했다.

원자력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임경희 중앙대 교수는 한미 원자력 협정, 사용후 핵연로와 방사성폐기물 처리, 원자력 발전소 수명 연장, 원자력 기술산업 전망 등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방향을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위 4대 쟁점 사안에 대해서는 대표 위원을 선정해 대안을 마련하고, 찬성과 반대 의견을 객관적으로 정리해 방송에서 토론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성황리에 개최된 이번 동계워크숍은 친목 시간, 서울대 내 미술관과 규장각 투어 등으로 마무리됐다.

이승아(과실연 웹진기자, StarryStarryStella@gmail.com)